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오른쪽)과 지드래곤.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가 결방한다.
20일 MBC ‘굿데이’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3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방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이는 최근 불거진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의혹 논란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굿데이’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시청자들의 사랑도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김수현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사망한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방송·광고 등에 불똥이 튀며 줄줄이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