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골 세리머니 | 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오만의 밀집 수비를 무너뜨렸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7차전에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한국은 오만의 밀집수비에 슈팅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고전했다. 첫 슈팅은 오히려 오만의 몫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7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교체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황희찬이 후방에서 이강인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감각적인 돌파와 함께 잡아채면서 골문을 갈랐다. 기다렸던 첫 슈팅이 첫 골이 됐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차예선 5승2무로 선두를 굳히게 된다. 3차예선에선 각 조의 3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