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4G 연속 실점, 오만과 1-1 동점(후반 35분)

입력 : 2025.03.20 21:55
기뻐하는 오만 선수들 | 연합뉴스

기뻐하는 오만 선수들 | 연합뉴스

이번에도 무실점은 없었다. 홍명보호가 승리가 꼭 필요한 오만전에서 예상치 못한 동점골을 헌납했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오만과 7차전에서 1-0으로 앞선 35분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한국은 전반 41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후방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길게 연결한 침투 패스를 잡아채 선제골을 넣었다. 오만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의 첫 슈팅이 첫 골이 됐다.

한국은 후반 들어 장신 골잡이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투입해 공세를 끌어 올렸지만 아쉽게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5분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어수선한 상황에서 알부사이디에게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3차예선 B조에서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늘어난 실점이 고민거리다. 직전 3경기(이라크·쿠웨이트·팔레스타인)에서 2승1무를 챙겼지만 최소 1골씩을 내줬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으로 결장한 이날 경기에서도 무실점이 목표였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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