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KCM.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KCM이 가정사를 공개한 소감을 알렸다.
KCM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한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고 했다.
KCM은 “후련하고 벅차다”며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했다.
KCM이 두 딸의 아버지라는 소식이 19일 뒤늦게 알려졌다. KCM은 2012년 9살 연하 아내 A씨 사이에서 첫 딸을 얻었다. 함께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은 2022년 1월 혼인신고를 했고 이후 둘째 딸까지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