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치킨, 필라델피아 상대로 통산 888번째 골···‘전설’ 그레츠키 기록 경신에 ‘-7’

입력 : 2025.03.21 11:52
알렉스 오베치킨.   워싱턴 D.C | AP연합뉴스

알렉스 오베치킨. 워싱턴 D.C | AP연합뉴스

도저히 깨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 웨인 그레치키의 통산 최다골 기록이 얼마남지 않았다. 알렉스 오베치킨(워싱턴 캐피털스)이 그레츠키의 기록 경신에 7골 만을 남겨뒀다.

오베치킨은 21일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전에서 1피리어드 종료 5분35초를 남기고 선제골을 넣었다. 오베치킨은 알리악세이 프로타스가 넘겨준 패스를 논스톱으로 연결해 빈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통산 888골을 기록한 오베치킨은 앞으로 7골만 추가하면 그레츠키의 NHL 최다 894골을 넘어 통산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러시아 출신의 오베치킨은 불혹을 눈앞에 둔 나이임에도 이번 시즌 35골로 리그 4위를 달리는 등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놓은 오베치킨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이번 시즌 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설령 이번 시즌 기록 달성에 실패해도 워싱턴이 다음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라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다.

워싱턴 D.C | AP연합뉴스

워싱턴 D.C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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