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춘당꽈배기를 운영하는 (주)동춘당이 ‘찹살꽈배기’, ‘찹쌀도너츠’, ‘동춘당호두과자’ 등에 ‘듬뿍’을 추가한 새로운 메뉴 이름을 21일 공개했다.
단품 구성에 따라 찹쌀꽈배기와 대파꽈배기는 각각 ‘찹쌀듬뿍꽈배기’, ‘대파듬뿍꽈배기’로, 찹쌀도너츠와 호두과자는 ‘찹살듬뿍도너츠’, ‘속이 꽉찬 호두과자’ 등으로 메뉴 명칭을 변경한다.
동춘당 관계자에 따르면 메뉴 명칭 변경은 동춘당꽈배기 창업 후 12년만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는 물론, 본격적인 점포망 확대를 위해서다.
여기에 ‘찹쌀듬뿍’, ‘대파듬뿍’ 꽈배기와 ‘찹쌀듬뿍도너츠’ 등은 ‘공감’(7800원)·‘감동’(8800원)·‘벅찬’(9800원) 3종 세트를 구성, ‘만원 이하로 2인 식사’도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이들 세트 메뉴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 누적 판매 100만 박스를 돌파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춘당 관계자는 “찹쌀꽈배기, 찹쌀도너츠 등의 명칭을 바꾸게 된 계기는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점포망 사업 확대를 위해 과감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동춘당꽈배기는 2013년 세종중앙시장 노점에서 출발해 3월 현재 충남 천안, 화성 동탄 등 전국에 14개 점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작년에만 10개 지점이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