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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대책 없이 퇴사→전현무에 조언 구해 “두려움 있었다” (나혼산)

입력 : 2025.03.22 06:10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인 김대호가 퇴사 당시 심경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는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MBC 퇴사 후 7주 만에 ‘나혼산’에 복귀했다. 그는 “생각보다 더 빨리 보게 돼 좋다”며 인사했다.

하지만 코쿤은 “마지막 떠날 때 생각하면 민망하지 않나”라고, 박나래는 “눈물이 몇 개월 치였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김대호는 “(당시 눈물은) 진짜 진심이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지난 1월 14년 몸담은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서 새 삶을 시작했다. 당시 ‘나혼산’에서 퇴사 소식을 한 김대호는 “다시 무지개 뜰 때 볼 날이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박나래는 “우리한텐 ‘고마웠다’ 단체 카톡만 보냈는데, 왜 전현무한테 장문의 카톡을 보냈나”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왜냐하면 그때만 해도 두려움이 있었다. 회사를 매듭짓고 자연인으로 나온 상황이어서 물어볼 사람이 없었는데 전현무에게 한번 물어봤었다”라고 털어놨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이에 전현무는 “김대호가 김대호 했다. 보통 퇴사할 때 이 회사 저 회사 다 알아보고 마음을 정한 뒤에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얘(김대호)는 나오고 나서 ‘형님 저 어떻게 해요’라고 하더라. 내가 막 마음이 급해서 여기저기 만나게 해줬다”고 회상했다.

이 밖에도 김대호는 퇴사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회사에 다닐 때는 업무 끝나고 집에 돌아와도 동료들이 (뉴스) 특보를 하면 ‘아 저 차례가 나에게도 오겠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컴퓨터의 온오프처럼 일과 쉼이 명확해졌다. 일하는 날엔 일하고 쉴 때는 마음이 굉장히 편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프리랜서 선배 전현무는 “근데 계속 쉬게 되면 불안해지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기안84 역시 “아까 (김대호가) 엘리베이터에서 ‘나 이러다 아무도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라고 하더라. (안 하던) 걱정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프리랜서가 안고 가야 할 몫”이라고, 키는 “다른 카테고리의 걱정이 생긴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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