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고 김새론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전입가경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고인 사망 당일 고인 친구와 새 소속사 관계자가 나눈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 ‘충격 녹취! 故 김새론이 힘들어 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고 김새론의 친구 A씨는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 B씨와의 통화에서 “(김새론을) 그저께까지 만났다. 괜찮았다. 같이 스크린골프도 치고 밥도 먹고 했다”고 황망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새론의 자살 이유가) 아마 그 미국에서 만난 남자(남편) 때문인 것 같다. 걔가 새론이 때리고 난리 피웠었다. 폭행 사진도 저한테 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주변에 친구라고 해봤자 새론이 밖에 없는데” 라면서 “(새론이) 미국 다녀와서 두 번 봤다. 그 사람이 저한테 연락와서 막 욕하고 그랬다. 저는 아무런 답 안했고 문자도 안했다. 정말 욕하고 싶었는데 새론이 위해서 그냥(참았다). 근데 계속 다른 번호로 연락오고 욕을 하더라”며 A씨와 김새론 남편이 트러블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A씨는 “새론이가 저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욕하고 폭행하고 협박해서 그런거였다고 하더라. 폭행 자국 사진 보여주면서 진짜라고 했다”면서 “친구들이 예상하기는 그 남자 때문에 자살한게 아닌가 싶긴 하다. 그 사람이 계속 인신공격하고 협박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0일 ‘유가족들이 숨긴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고 김새론이 사망 전 뉴욕에서 한 남성과 결혼을 했고 그에 앞서 임신과 낙태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고인과 소속사 관계자의 전화통화 녹취로 이뤄졌고, 소속사 관계자는 자신이 녹취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영상 제작에도 동의한 바 없다고 밝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 김새론 유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시절부터 교제를 해왔으며 그가 음주교통사고로 발생한 채무 7억원 변제를 압박하는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교제는 사실이나 성인이 된 후였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채무 압박 사실을 부인했다. 이와 별개로 유튜버 이진호는 유족 측으로부터 사이버래커로 지목 받으며 경찰에 고소를 당하자,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겠다며 고 김새론과 관련한 최근 자료를 공개하는 등 사건은 사생활 폭로전과 고소전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