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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강등’ 초비상! ‘목 조르기+발길질+박치기’ 상대 폭행한 쿠냐, 추가 징계 확정···한 경기 출전 정지+벌금 9,500만 원

입력 : 2025.03.22 20:24
울버햄프턴 마테우스 쿠냐(오른쪽).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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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큰 위기를 맞았다. 상대 선수를 가격하고 폭행한 핵심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이달 초, FA컵 5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한 마테우스 쿠냐에 대해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벌금을 추가로 부과했다”라며 쿠냐의 추가 징계 소식을 알렸다.

울버햄프턴에 따르면 FA는 “독립 규제 위원회는 쿠냐에게 한 경기 출전 정지와 5만 파운드(약 9,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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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지난 2일, 본머스와의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연장 후반 15분 본머스의 밀로시 케르케스를 가격하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적인 행위로 인해 퇴장당했다.

당시 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 경합 상황에서 케르케스가 쿠냐의 옷을 잡아당기면서 신경전이 벌어졌고 쿠냐는 케르케스의 목을 조르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발길질과 박치기를 하는 행위까지 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말리기 시작했고, 쿠냐는 곧바로 퇴장당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기장을 나가면서도 쿠냐는 좀처럼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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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쿠냐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해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고, 에버턴·사우샘프턴전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한 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추가 징계를 받으며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입스위치 타운전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울버햄프턴으로서는 매우 큰 위기다. 한창 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는 시즌 막판, 핵심 공격수 쿠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입스위치는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상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에이스 없이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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