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돌아왔다! 뮌헨 팀 훈련 복귀, 회복 속도도 ‘괴물’···獨 매체 “예상보다 빠르다. 주요 경기 출전 가능성 보여”

입력 : 2025.03.26 04:44 수정 : 2025.03.26 05:27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SNS

‘철기둥’이 돌아왔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앓고 있는 김민재가 예상보다 빠르게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에 참여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매치 기간 팀에 남아 훈련 중인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그중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조끼를 입고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뮌헨 팬들에게도, 한국 팬들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이번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제외됐다. 지난 14일,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는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은 부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부하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직접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알렸었다. 이후 한국 대표팀 역시 김민재를 곧바로 소집 해제시키면서 부상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 온 부상이었기에 당연한 선택이었다. 특히나 뮌헨은 앞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위한 중요한 리그 경기들이 남아있었기에 이번 A매치 기간을 통해 김민재가 제대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매진할 좋은 기회였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운데)가 3월 6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버쿠젠과 홈경기에서 전반 3분 발목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 뮌헨 | 로이터연합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운데)가 3월 6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버쿠젠과 홈경기에서 전반 3분 발목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 뮌헨 | 로이터연합

당초 김민재의 복귀는 4월로 예상됐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3월 29일 장크트파울리전과 4월 4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4월 8일과 16일에 있을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1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돌아왔다. 독일 ‘키커’도 김민재의 복귀를 조명하며 “김민재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남은 시즌의 중요한 경기들에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빠르게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 Getty Images

뮌헨 팬들도 김민재의 복귀를 두 팔 벌려 반겼다. 김민재의 사진이 공개된 SNS 댓글에 한 팬은 “이제 대표팀 차출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뮌헨이 좋은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곧바로 복귀하기보단 더 푹 쉬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여전히 김민재를 걱정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한국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뮌헨에 남아 휴식과 회복에 매진하게 된 선택이 현재까진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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