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영·백지헌·박지원. 어센드 인스타그램 캡처.
어센드(ASND)로 소속사를 옮긴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팀명을 유지한다.
26일 어센드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새 프로필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특히 게시글에 ‘#프로미스나인’을 언급한 것에 이목이 집중된다. 어센드로 이적한 프로미스나인 5인(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지난해 12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1월 신생 기획사 어센드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다만 소속사를 이적하며 팀명 논의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헌은 지난 15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심란한 아침이지만 극복해 보자. 우리 이름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던 바 있다.
이채영 역시 “플로버(프로미스나인 팬덤명), 내가 꼭 프로미스나인으로 돌아올게. 그러고 싶다”라며 “만약 다른 이름이라도 사랑해줘야 해. 우리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최선을 다할게”라고 말해 팀명 논의에 난항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다만 어센드 공식 SNS에 프로미스나인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보아 팀명을 유지하는 쪽으로 양사 간의 논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프로필 공개와 팀명이 유지된 것을 확인한 팬들은 “이름을 지켜서 너무 행복하다” “논의하느라 수고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프로미스나인의 행보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