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민 옆구리 부상, 엔트리 말소 “큰 부상 아냐··· 다음 주 기술훈련”

입력 : 2025.03.26 17:32
롯데 고승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고승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시즌 초반 각팀 주축들의 부상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 2루수 고승민도 옆구리를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26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고승민을 엔트리 말소했다. 롯데 관계자는 “전날 경기 후 옆구리 불편함을 느겼다며, 검진 결과 오른쪽 옆구리(내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다. 재검 없이 다음주부터 바로 기술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엔트리 말소 기간 전력 손실은 피할 수 없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고승민의 빈 자리는) 상황에 따라 돌아가면서 메워야 한다. 오늘은 전민재가 먼저 나간다”고 전했다. 고승민은 지난 시즌 타율 0.308에 14홈런을 때려내며 롯데 타선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전날까지 1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윤동희(우익)-손호영(3루)-레이예스(좌익)-나승엽(1루)-전준우(지명)-전민재(2루)-박승욱(유격)-정보근(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진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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