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외국인 티켓 오픈···파비앙, 창덕궁 산책 길잡이로

입력 : 2025.03.26 18:06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예매를 시작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예매를 시작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는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케이컬처(K-Culture)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맞춰, 이번 봄 궁중문화축전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전년 1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했다. 이로써,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복궁에서는 ‘시간여행, 세종-한밤의 시간여행(4.26.~4.30.)’이 개최된다. ‘시간여행, 세종-한밤의 시간여행’은 세종의 업적을 주제로 한 야간 자유 관람 프로그램이다. 이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경복궁 북측 권역(향원지, 집옥재, 건청궁)이 최초로 야간 자유 관람 구역으로 개방된다. ‘시간여행, 세종-한밤의 시간여행’은 회당 200명씩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 창덕궁에서는 ‘아침 궁을 깨우다(4.30.~5.4.)’ 프로그램이 외국인 전용 회차를 늘려 확대 운영된다. ‘아침 궁을 깨우다’는 지난해 내국인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아침 고궁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외국인 회차에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산책 길잡이로 함께하여, 고요한 아침 고궁을 거닐며 창덕궁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회당 40명씩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 덕수궁에서는 ‘황제의 식탁(5.1.~5.3.)’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황제의 식탁’은 대한제국 황실의 음식을 맛보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미식 프로그램이다. ‘황제의 식탁’은 영어로 진행되며, 1일 2회 진행된다. 회당 20명씩 사전 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 창경궁에서는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4.30.~5.4.)’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는 연인들을 위한 궁궐 데이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 한복을 입고 창경궁 추천 코스를 돌아다니며 궁중다과, 커플 연서 쓰기 등의 특별 체험을 할 수 있다. 회당 15팀(2인 1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팀당 2만원이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크리에이트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국인 대상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예매는 오는 4월 8일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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