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잔디 개선, 결국 정부가 나섰다

입력 : 2025.03.27 07:02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최근 논란이 된 축구장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하여 K리그 경기장 27곳 잔디 상태를 전수 조사한다.

문체부는 27일 이같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위해 연맹 내에 잔디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일본 등 선진 사례를 참고해 상반기 중 경기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노후 잔디 교체 및 인조잔디 품질 개선 △열선·배수시설 등 인프라 보수 강화 △장기적 잔디 유지·관리 지침 수립 및 현장 점검 강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시설 개선 지원 등이 주요 개선 방안이다. 문체부는 “잔디 상태가 선수의 경기력과 부상 예방, 팬의 관람 만족도에 직결되는 만큼, 구단과 운영주체 등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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