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태연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7일 대한적십자사는 홍보대사인 가수 태연이 경남, 경북, 울산, 잔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태연은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 진화대원, 구호요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연은 지난 2019년 취약계층 여학생들의 보건위생용품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하는 등 나눔에 앞장서 왔다.
대한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이후 7일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요원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기준 1,212명의 직원 및 봉사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긴급구호세트 1,268개, 담요 4,865매, 쉘터 349동, 생수 및 기타물품 56,985개 등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한편 태연은 현재 ‘TAEYEON CONCERT - The TENSE’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9일 필리핀 마닐라, 4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태연의 아시아 투어는 6월 7일 홍콩 공연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