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X나 짜증” 이용진 ‘용타로’, 논란 외면한 채 하정우 편 게재

입력 : 2025.03.27 14:16 수정 : 2025.03.27 14:24
‘이용진 유튜브’ 채널 캡처.

‘이용진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이용진이 르세라핌 김채원 앞에서 저줄산 관련 욕설을 한 것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하정우 편 영상을 올렸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로비에서부터 로비하고 들어온 영화 로비팀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하정우, 강해림, 강말금이 출연해 하정우 연출작 ‘로비’를 홍보했다.

그러나 김채원 및 시청자들에게 별다른 공지 없이 다음 화를 업데이트한 ‘용타로’의 이런 선택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용타로’의 MC 이용진은 저출산 관련해 김채원 앞에서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된 적이 있던 바.

당시 김채원은 이용진에게 “결혼은 언제쯤 하게 될까요”라며 평소 궁금했던 결혼운에 대해 질문을 했고 이용진은 이와 관련해 답하던 도중 “요즘 출산율도 낮고 결혼의 형태가 바뀐 것에 대해 X발 X나 짜증이 나 있다”고 했다.

이 발언을 들은 누리꾼들은 “왜 저래”, “저런 말을 왜 김채원한테?”, “영상 보면 황당함”, “그럼 본인이 많이 낳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발끈했지만, ‘용타로’ 측은 사과문 없이 영상만 내리면서 논란을 일단락시키려했다.

윤성빈 유튜브 캡처.

윤성빈 유튜브 캡처.

비슷한 시기 윤성빈 역시 캥거루족 저격 의혹에 휩싸여 도마 위에 오른 적 있다. 당시 영상에서 본인을 ‘캥거루족’이라고 밝힌 한 스태프는 “요즘 30대에도 캥거루족이 많다”고 말했고 이에 윤성빈은 의아하다는듯 “돈이 없어서냐, 막 써서냐. 일하는데 왜 돈이 없냐. 물가가 비싸서 그러냐”라고 반박했다.

이후 파장이 일자 윤성빈 측 또한 이용진과 비슷하게 영상을 비공개처리하는 조취를 취했지만, 이에 대해 ‘불통’이라며 누리꾼들은 더 큰 반발을 했다. 더군다나 누리꾼들이 이처럼 하나같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데에는 과거 윤성빈이 방송에서 취한 공격적인 태도가 누적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용진 역시 과거 방송에서 수차례 태도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재인씨’라고 하는 발언의 여파로 SNS를 폐쇄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런만큼 이용진은 방송에서 언행을 좀 더 신중히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논란이 터졌을 때 지금처럼 불통을 일관하는 자세는 적절치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오늘의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