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테이블세터 ‘황영묵·최인호’ KIA전 출격…한화 신구장 홈 개막전서 4연패 끊을까

입력 : 2025.03.28 16:35
한화 황영묵.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황영묵. 한화 이글스 제공

저조한 타격으로 4연패에 빠진 한화가 대전 신구장 홈 개막전에서 KIA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KIA전에 황영묵(2루수)-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LG와 주중 3연전에서 6안타에 그치는 등 개막 5경기 팀 타율이 0.129에 불과한 한화는 라인업을 크게 크게 바꿔 KIA를 상대한다.

앞서 5경기 테이블세터 김태연, 문현빈 대신 황영묵, 최인호 카드를 꺼낸 것이 특이점이다. 채은성이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좌익수로 뛰었던 김태연이 1루수로 들어갔다. 안치홍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의 가장 큰 고민도 타격이었다.

한화 최인호.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최인호. 한화 이글스 제공

두산, NC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 감독은 “연패로 시즌을 출발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안타가 안 나온 적은 없던 것 같다”며 “반대로 생각하면 LG 투수들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의 좋은 타구도 수비에 막히니까 더 힘이 들어가고,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격 코치들도 답답할 것이고 특히 선수들이 자기 타격이 안 돼 답답할 것”이라며 “지금은 참고 웃으면서 기다리는 것 외에는 딴 게 없다”고 덧붙였다.

홈팬들 앞에서 올시즌 첫 경기에 임하는 김 감독은 “팬들에게 시원한 타격을 못 보여줬는데, 오늘은 좋은 타격이 많이 나와서 점수를 많이 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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