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측, 유튜버 이진호 추가 고발 예정…스토킹 이어 명예훼손

입력 : 2025.03.31 16:01
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고 김새론 유족 기자회견에서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고 김새론 유족 기자회견에서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故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고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이 같은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부지석 변호사는 “고인의 유족 측은 2025년 3월 17일 이진호 유튜버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라며 “이후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 양 및 유족들에 대해 자신의 채널을 통해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족 측은) 2025년 3월 27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추가 고소했다. 그리고 2025년 3월 31일 이진호 유튜버의 스토킹범죄가 인정되어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가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故 김새론 양의 유족 측은 이진호 유튜버의 최근 방송된 내용과 관련한 허위사실 명예훼손을 추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 30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제 강간이든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 훼손이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그게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다”라면서 그런데 본인은 고소하고 김수현은 고소하지 않는 건 앞 뒤가 안 맞는 거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어 “그렇게 자신감 있게 저를 살인자로 몰면서 기자회견까지 하고 스토킹 혐의로 저를 고소까지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나. 나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것 자체가 당시 관계자와의 통화 그리고 전 남자 친구와의 통화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게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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