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 김새론 명예훼손’ 유튜버 수사 착수

입력 : 2025.04.01 04:13
김새론 SNS

김새론 SNS

경찰이 배우 고 김새론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가 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 이진호 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씨에 대한 고소 사건 2건을 배당받아 혐의를 검토 중이다.

김개론 유족 측은 지난 17일 이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진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주장 등을 펼쳤는데, 이런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이 유족 측 입장이다.

유족은 지난 27일 이진호가 김새론과 유족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있다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고소를 했다. 경찰은 유족 요청에 따라 이진호의 접근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이진호는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킹 처벌법상 법원은 스토킹 행위자에게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범죄 중단에 관한 서면 경고’, ‘피해자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이나 그 주거 등으로부터 100m 이내의 접근 금지’, ‘피해자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한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유족 측은 잠정조치 결정에 따라 이진호가 3개월간 김새론과 관련된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니 이진호는 이날 유튜브에 글을 올려 “김새론에 대한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잠정조치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에 대해 반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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