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엄마를 부탁해’…“지팡이 없이 못 걸었는데…” 무릎 건강 찾은 사연

입력 : 2025.04.01 09:30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이 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의 <엄마를 부탁해>에서 가수 류지광과 함께 ‘공감 브라더스’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엄마를 부탁해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엄마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프로젝트로, 지난 22일과 29일 방송을 통해 서동원 원장과 가수 류지광이 사연의 주인공인 이용자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충남 보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2 굿모닝 대한민국 ‘엄마를 부탁해’ 방송 장면

KBS2 굿모닝 대한민국 ‘엄마를 부탁해’ 방송 장면

지난 22일 처음 만난 사연의 주인공 이용자 어머니는 구부러지지 않는 무릎으로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리면서도 힘겹게 걷는 모습이었다. 극심한 무릎 통증은 허리 통증으로 이어졌고, 통증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이를 본 서동원 원장은 “관절 구축으로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고, 무릎 사이에 주먹이 하나 들어갈 만큼 휘어 있다. 무릎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무릎이 좋아지면 허리도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말조차 스스로 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도 병원을 찾지 못하던 어머니는 남은 인생은 자신을 위해 살아보고자 공감 닥터를 따라 나서기로 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정밀검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어머니의 무릎 치료가 시작됐다. MRI 검사 결과 연골 소실, 연골판 돌출, 부어있는 전방십자인대 등이 관찰됐고, 상태는 당장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했다. 이에 어머니의 수술 집도를 맡게 된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굉장히 심각한 상태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시급하다”며 “빠르고 정확도 높은 치료를 위해 로봇 수술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마친 정구황 원장은 “수술은 잘 끝났고, 2~3주 후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는 2주간의 입원 생활을 통해 재활을 병행했다.

한달 후 어머니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공감브라더스가 다시 보령을 찾았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잘 걷지 못하던 어머니는 밝은 표정과 함께 당당한 걸음으로 등장했다. 다시 만난 어머니는 목소리부터 힘차게 변해 있었고, 표정 역시 확연하게 밝아져 보는 이들을 안도케 했다. 한달 전과 비교해 육안으로 보기에도 다리가 곧게 변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잘 걷고, 잘 때도 편안하고, 허리도 다리도 반듯하게 걸어진다. 하늘만큼 땅만큼 좋다”며 편안한 일상을 다시 찾은 모습이었다.

다만 높은 툇마루에 다리를 옆으로 들고 힘겹게 오르는 어머니의 불편한 모습이 걱정스러웠던 공감브라더스는 어머니의 무릎 건강을 위해 툇마루 앞 계단을 선물했다. 서동원 원장은 “무릎은 옆으로 움직이는 관절이 아니라, 옆으로 디디면 무릎이 꺾일 수 있다. 계단을 밟고 앞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고, 이어 회복과 근육 재활을 위해 먹는 것과 운동 방법 등 무릎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까지 꼼꼼히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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