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최약체’ 오원석, KT 유니폼 입고 달라졌을까···이강철 감독 “실전에서 구위가 올라와야 해”

입력 : 2025.04.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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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원석이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KT 오원석이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LG전 16경기 3승 8패. 그러나 사령탑은 오원석(24·KT)의 가능성을 믿는다.

오원석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오원석은 KT 이적 후 치른 첫 번째 경기인 지난달 27일 두산전에서 5이닝 동안 21명의 타자만을 상대하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전체적으로 호투했지만 몸 맞는 볼로 3명을 출루시킨 점이 아쉬웠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오원석에 대해 “불펜에서 구위가 정말 좋은데 그 구위가 경기에서 좀 더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도 정말 좋았는데 경기에서는 좀 (구위가) 덜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오원석은 유독 LG에 약했다. 그는 SSG 소속이었던 지난해까지 LG를 16번 상대했다. 기록은 3승 8패, 평균자책이 8.25로 9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오원석은 이날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LG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에게 오원석에 대해 물었다. 염 감독은 “못 던지는 건 아닌데 한 이닝에 볼넷을 많이 줘서 점수를 많이 준다”라고 답했다.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다가 안타를 한 번 맞으면서 와르르 무너진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그래도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는 (LG를 상대로) 점수를 안 주고 잘 버텼다”라며 “그렇게 하면 된다고 (오원석에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오원석 활용법’에 대해서는 “저도 좀더 경험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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