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라디오 스타’
변호사 양나래가 MZ세대의 이혼 방식에 대해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 (이하 ‘라스’)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양나래는 최근 이혼 추세에 대해 “혼인신고 하지 않고 살다 단기간에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혼인 신고 안 해서 이혼 자체는 쉽다. 사실혼은 계약이라 ‘그만 살자’고 마음먹으면 금방 이혼할 수 있다. 하지만 짧은 기간 이혼하면 감정이 서로 엄청나게 안 좋다. ‘너 때문에 이혼한다’는 걸 법원에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변호사끼리 하는 얘기가 재산 분할 30억 소송보다 위자료 3천만 원 싸움이 더 치열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전에 황혼 이혼이 많은데 요즘 치고 올라오는 게 신혼 이혼이다. 결혼 후 4년 내 이혼이 신혼 이혼이다. (신혼 이혼이 많아서) 결혼 생활을 좀 더 유지할 것을 권유하기도 하는데 ‘요즘엔 이혼이 흠도 아니고 빨리 이혼하는 게 나를 위해 좋은 것 같다’고 말하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