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팀이야?’ 레스터 불화설 또또 터졌다! 판 니스텔로이-윙크스 ‘훈련장 출퇴근’ 문제로 충돌→명단 제외까지

입력 : 2025.04.04 19:27
뤼트 판 니스텔로이 레스터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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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해리 윙크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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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실상 강등이 확정적인 가운데 팀 내 불화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뤼트 판 니스텔로이는 해리 윙크스가 100마일(160㎞) 출퇴근길에 대한 타협을 거부하자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판 니스텔로이는 A매치 기간 윙크스에게 일주일에 하루만 훈련장에서 머물 것을 요구했으나 윙크스는 거절했고, 이로 인해 충돌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이 무례하다고 생각한 것에 분노하며 윙크스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명단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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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레스터의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을 것 같다. 레스터는 지난 라운드 맨시티전에서 0-2로 패하며 리그에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나 이 기간, 단 1골도 터트리지 못하면서 말 그대로 최악의 모습을 이어갔다. 현재 4승 5무 21패(승점 17)를 기록한 레스터는 입스위치 타운이 승리를 거두며 19위로 추락했고, 17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는 12점 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생존이 힘든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불화설이 터졌다. 맨시티전 레스터의 선수 명단에선 윙크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팀 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였기에 궁금증을 유발했고,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이에 대해 부상 문제는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감독과의 충돌로 인한 명단 제외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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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임 스티브 쿠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선수들이 패배 후, 클럽에서 첼시로 떠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찾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었다.

당장 판 니스텔로이 감독 체제에선 더 심했다. 야닉 베스터고르가 훈련장에 애완견을 데려온 것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었고,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제이미 바디의 거대한 영향력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었다.

강등을 눈앞에 두고 있는 팀이 이럴 때일수록 하나로 똘똘 뭉쳐 생존을 위해 싸워도 모자랄 판에 불화설이 더 쏟아지면서 암울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레스터가 올 시즌 EP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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