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이호준 NC 감독 “어제 패배는 선발 교체 바로 안 한 제 잘못···오늘은 연패 끊겠다”

입력 : 2025.04.05 16:03
이호준 NC 감독. 연합뉴스사진 크게보기

이호준 NC 감독. 연합뉴스

3연패에 빠진 NC가 고척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NC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맞붙는다.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한재환(지명타자) 순서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라일리 톰슨이다.

NC는 지난 4일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 사망사고로 인해 홈 4경기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키움에 1-5로 졌다.7회 NC 선발 투수 로건 앨런이 볼넷과 피안타로 만루를 만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키움 쪽으로 넘어갔다. 야시엘 푸이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NC는 마지막 이닝에서야 박시원과 도태훈, 한재환의 안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호준 N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제는 7회에 투수를 바로 바꿨어야 했는데 제가 판단을 잘못했다”라며 “로건이 세 경기째 승리가 없는데 어제는 잘 던지고 있길래 1이닝 더 가려고 제가 욕심을 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의 개인적인 부분을 신경 써주려고 하니까 팀이 무너지더라”라며 “앞으로는 원래 계획한 대로, 준비한 대로 경기를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오늘 연패를 끊고 가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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