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뀔 때까지 또 싸워” JK김동욱, 尹 파면에 ‘#Shame’→결의

입력 : 2025.04.05 18:03 수정 : 2025.04.05 18:07
가수 JK김동욱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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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또 다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JK김동욱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 계정 스토리에 “‘형 어떡하죠?’ ‘이제 어쩌냐 동욱아? 아니 뭘 물어. 바뀔 때까지 또 싸우는거지. 나? ㅋ ㅆ발 음악하는 사람이 탄압 정도는 받고 블랙 정도 올라가 줘야 제대로 진정성 있는 음악 나오지 않겠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스토리에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대통령 탄핵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걸로 안다. 이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웃고 떠드는 애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야 될 거 같고”라며 “다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점은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가장 unstable(언스테이블)한 국가가 되었다는 것이다. #Shame(셰임)”이라고 썼다.

가수 JK김동욱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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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테이블은 ‘불안정한’, 셰임은 ‘수치심’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로, 현 상황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해 재판관 ‘만장 일치’ 인용으로 파면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122일 만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고 그 위반 행위가 대통령직을 파면할 만한 정도의 중대한 위반 행위라고 판단했다.

JK김동욱은 탄핵 반대 의사를 꾸준히 밝히며 집회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파면 직후에도 SNS를 통해 “절대 절대 변하지 않는다.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것이라고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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