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성수 XYZ 서울에서 열린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의 진행자 최화정이 직접 참석해 상품을 소개하는 등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시도했다. /이충진 기자
“너무 재미있어요!”
지난 5일 친구와 함께 성수를 찾은 직장인 유재연씨(32)는 CJ온스타일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인 쇼케이스 팝업을 둘러본 뒤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씨는 “팝업이 열릴 때마다 성수를 자주 찾는 편인데, CJ온스타일 팝업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면서 “쇼에서 보던 최화정씨가 직접 눈앞에서 포즈를 취하는등 홈쇼핑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낸다는 발상 자체가 획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4일 성수 XYZ 서울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로, 올해 상반기 컴온스타일은 그간 모바일, TV에서 만나던 컴온스타일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인 최초의 팝업. 외관 역시 CJ온스타일 ‘라이브쇼’의 쇼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CJ온스타일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 전경. CJ온스타일 제공
최근 커머스 시장이 검색 중심의 ‘목적형 쇼핑’에서 콘텐츠를 탐색하다가 찾아낸 상품이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CJ온스타일이 모바일과 TV를 나와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꾀한 것. 실제로 CJ온스타일은 컴온스타일 기간에 맞춰 발견형 쇼핑의 핵심인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경쟁력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
CJ온스타일이 강조한 이번 팝업의 핵심 키워드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다.
CJ온스타일은 슬로우에이징이 성별을 불문하고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 키워드를 선정했다. 뷰티, 패션,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으로 확장된 슬로우에이징 큐레이션을 경험케했다는 설명이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 역시 △슬로우에이징존. 슬로우에이징존에서는 CJ온스타일의 인기 프로그램(IP)과 셀럽이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가 제안하는 맛있고 건강한 일상을 비롯해,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패션 전문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랜선 홈투어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가 소개하는 다양한 아이템이 펼쳐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고객과 협력사, 셀럽, 인플루언서 모두가 오프라인으로 나와 CJ온스타일만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고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인 만큼, 콘텐츠IP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팝업의 인기만큼 이 곳을 찾은 이른바 ‘패셔니스타’들도 줄을 이었다. 최근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완성된 ‘슈트핏’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준혁은 물론 소이현, 안재현 등이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직접 찾으며 팝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CJ온스타일의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는 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