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오대환 ‘신병즈’ 물올랐다···레전드 군 콘텐츠 귀환(신병3)

입력 : 2025.04.09 08:59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뜨거운 반응

박민석 앞 예상 밖 사건 전개 흥미진진

김동준 김요한 등 뉴페이스 활약 기대감 고조

‘신병3’ 티저 포스터. 지니 제공

‘신병3’ 티저 포스터. 지니 제공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가 지난 7일 첫 공개 이후 2회 만에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상병 진급을 앞둔 ‘군수저’ 박민석(김민호 분)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극 초반부터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4%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1위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신병즈’의 호연과 완벽한 팀워크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 김민호는 능글맞으면서도 어딘가 어설픈 박민석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 등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 또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석은 군 생활에 적응한 듯한 일병의 모습을 보였다. 신화부대에는 FM 중대장 오승윤 대신 새로운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가 부임했다. 첫 점호에서 조백호는 우람한 풍채와 달리 “충성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부대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상의 탈의 함성 발사 구보 패스 복근 포상 휴가 등 파격적인 행보에 신화부대원들은 환호했다.

신화부대에 신병이 온다는 소식에 박민석을 비롯한 분대원들은 신병 놀이를 계획했다. 박민석이 주연을 맡았으나 생활관 문을 열고 등장한 신병은 국민 배우 전세계(김동준 분)였다. 축제 분위기도 잠시 1생활관은 전세계에게 3생활관을 빼앗기고 비범한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등장해 분위기가 반전됐다. 문빛나리는 박민석의 신병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와 어딘가 부족한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병3’ 방송 화면. 지니 제공

‘신병3’ 방송 화면. 지니 제공

박민석은 계획대로 신병 문빛나리를 속이기 위해 ‘일병 최일구’에게 과도하게 몰입한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박민석의 지나친 연기는 결국 최일구의 분노를 유발했다. 박민석과 최일구의 추격전 중 문빛나리는 얼떨결에 최일구에게 어퍼컷을 날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1생활관의 신병 놀이는 엉망진창으로 끝났다.

모두의 관심을 받는 전세계 첫날부터 사고를 친 문빛나리 두 신병의 등장에 신화부대는 술렁였다.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인물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고 1생활관으로 복귀하게 된 성윤모(김현규 분)였다. 성윤모 때문에 영창까지 갔던 김상훈(이충구 분)은 조백호에게 항의했지만 “못 막아줘서 미안하다”는 답변만 들었다. 결국 최일구는 성윤모를 ‘기수열외’시켰다.

하지만 복귀한 성윤모는 이전과 달리 조용히 지냈다. 박민석에게 눈물로 사과하고 문빛나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은근히 돕기도 했다. 성윤모의 과거를 모르는 문빛나리는 그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문빛나리가 ‘기수열외’를 무시하는 것을 눈치챈 박민석은 그를 불러 경고했다. 그 순간 성윤모가 나타나 문빛나리를 감싸며 박민석에게 “그만 하시지 말입니다”라고 맞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새로운 신병들과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일병 박민석이 군 생활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성윤모의 숨겨진 의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3화는 14일(월) 밤 10시 채널 ENA에서 방송되며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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