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연이은 악재…박나래, 굿이라도 해야 하나

입력 : 2025.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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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스포츠경향DB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스포츠경향DB

힘겨운 4월, 어쩌면 굿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4월 들어 생긴 각종 궂긴 소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소속사를 나와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료의 라이브 방송에서 애먼 이야기를 듣더니, 이사 간 집에서도 안 좋은 일이 이어지고 있다.

박나래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도둑이 들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이 사실을 안 박나래는 이튿날인 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박나래 측은 “금품을 도둑맞은 사실을 안 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박나래가 집에 없을 때 도둑이 들어 다친 곳은 없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스포츠경향DB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 스포츠경향DB

하지만 정신적인 피해가 없지 않을 수 없다. 박나래는 8일 출연 예정이었던 MBC 라디오 표준 FM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 DJ 손태진은 방송 당시 “박나래가 개인 사정으로 못 나오게 됐다”고 알렸는데, 이것이 도난 사고의 여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약 55억원에 매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그 안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자택으로 온 이후 불청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적도 있다. 박나래는 한 방송에서 “어떤 목적을 갖고 오셔서 저를 꼭 만나겠다고 집 앞에서 10시간씩 기다리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한 번은 저희 어머니가 아는 사람인지 알고 문을 열어주신 적도 있다. 근데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방송에 공개된 개그우먼 박나래의 자택 전경.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에 공개된 개그우먼 박나래의 자택 전경.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그런가 하면, 비슷한 시기 친한 동료 전현무의 돌발행동 때문에 피해를 입기도 했다. 박나래는 지난 5일 방송인 전현무가 켠 라이브 방송에서 갑자기 실명이 언급됐다. 전현무는 당시 자신의 집에 놀러 온 가수 보아와 술을 먹다 갑자기 라이브 방송을 켜 화제가 됐다.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교제설을 묻자, 보아는 “사귀지 않을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고 답했고, 전현무는 “괜찮겠어요? 지금 (방송) 나가고 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무리수가 계속되던 방송은 결국 이 사실을 안 전현무의 매니저가 계속 전현무에게 전화를 해 중단됐고, 전현무와 보아는 아무 잘못도 없이 언급된 박나래에게 사과했다. 보아는 8일 사과의 뜻을 전하며 박나래에게 사과했고, 전현무 역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직후 공연히 언급된 나레에게는 방송 직후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방송에 공개된 개그우먼 박나래의 자택 전경.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에 공개된 개그우먼 박나래의 자택 전경.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박나래는 지난해 연말 오랫동안 몸담아 오던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결별했다. 이후 유튜브 ‘나래식’을 열고, 다양한 일정을 회사 없이 매니저와 상의하며 치르는 등 고군분투했다. 그런 와중 4월에 들어서자 벌어진 각종 악재는 그의 활동을 더욱더 힘겹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주변의 악재에 의연하게 대처하고, 잘못을 한 사람들의 허물도 용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론은 박나래의 큰 아량에 찬사 역시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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