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 출신 타오. 연합뉴스. 타오 SNS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그룹 엑소 출신 타오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6일 진행됐던 타오의 라이브 방송이 화제되고 있다.
당시 타오는 중국에서 논란이 된 한 업체의 생리대 재활용 논란에 “정말 역겹다.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이 희생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타오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접 생리대 공장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생리대 공장을 세워 24시간 생산 과정을 생중계하겠다”며 “원자재 조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중의 감독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몇 달 전부터 생리대 공급 업체와 접촉을 시작했다”며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인 쉬이양과 여성 팀원들이 제품을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해당 라이브 방송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타오의 야심찬 계획에 “뭐지? 좋은 일인데 신기하다”, “추진력이 부럽다”, “분노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한 매체는 중국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아 폐기 대상인 생리대와 기저귀를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사들인 뒤 재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폐기물을 재포장한 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했으며, 약 30배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