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 활용한 산림관광상품 개발로 글로벌 리조트 경쟁격 강화
운탄고도 활용한 대규모 행사 유치…산악 스포츠, 웰니스 명소로 각광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하며,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당시 강원랜드는 2032년까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하였고, 구체적으로는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현재 13%에서 30%까지, 방문객 수를 현재 680만명에서 1200만명까지 확대하고 신규고용 3400명, 외국인 관광객 1000% 이상 확대 등 계량목표를 설정했다.
최 직무대행은 “내국인 시장을 독점해 왔던 강원랜드가 우리나라와 불과 1시간 30분 거리인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사실상 내국인 카지노의 독점적 지위가 깨졌다”며 “제2의 창업 수준의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석탄 나르던 하이원 하늘길, ‘산악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하이원 운탄고도는 과거 채광한 석탄을 시내 기차역으로 운송하던 산길로 현재는 ‘하이원 하늘길’, ‘운탄고도’ 등 국민 건강 트레킹 길로 개발, 매년 6월, 9월에는 전국단위 트레킹 행사를 개최하며 국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대한육상연맹, 정선군 등과 운탄고도 육상 전지 훈련장 이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오는 7월부터는 대한육상연맹 전지훈련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는 하이원이 국내 최정상 트레일 코스를 보유하고 인정받은 결과로, 강원랜드 올해 이를 연계한 대규모 산악 스포츠 행사를 유치한다.
먼저 강원랜드는 오는 5월,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와 ‘전국단위 트레킹 대회’, ‘MTB 그란폰도’ 등 대규모 산악 액티비티 행사를 유치해 고객들을 맞이한다. 하이원 하늘길에서 펼쳐지는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는 국내 트레일러닝을 대표하는 최상급 대회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총 2일 동안 진행된다.
백두대간 최대 야생화 군락지, 꽃길과 산림 코스로 국내외 러너들에게 각광받는 이 대회는 지난해 30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그중 외국인은 200여 명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댕댕트레킹’ 은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을 관광지화 한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로, 오는 5월17~18일(1차), 24~25일(2차) 두 차례에 겹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반려견들과 함께 고원숲길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고, 하이원의 랜드마크 운탄고도 케이블카로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올라가 백두대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와 포토타임이 예정돼 있으며, 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댕댕프리존’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 기간 전국에서 약 1만여 명의 반려인들과 2000여 마리의 반려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에는 그란폰도 MTB를 개최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원 2000여 명이 하이원리조트를 방문, 석탄을 나르던 운탄고도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몸과 마음에 활력을 자연 친화 웰니스 크게 확대
3년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될 만큼 치유와 힐링에 초점을 맞춰 온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올초 업계 최초로 웰니스 전용 센터까지 조성했다.
지난 1월 강원랜드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7층에 122평 규모로 ‘밸런스 케어존’을 신설하는 등 ‘하이원 웰니스 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밸런스 케어존은 리조트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건강증진 전용 공간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진단상담실, 실내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요가·명상·치유 스튜디오, 야외 가든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건강 상태 측정을 위한 리얼PT, 인바디 등이 구비돼 측정값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프로그램 체험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기존 하이원 웰니스를 체험할 수 있던 야외 공간 ‘단체의 숲’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네이처 힐링존‘ 으로 새롭게 고객을 맞이한다.
강원랜드는 산림청 100대 명품 숲에 선정된 ‘단체의 숲’을 백두대간 중턱에 있는 이점을 살려 숲을 활용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온전한 위로와 쉼을 제공해왔다.
새로워진 ‘네이처 힐링존’에서는 자연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온기석 맨발걷기’, ‘족욕’, 숲 재료를 활용한 ‘숲 공방’ 등 콘텐츠가 한층 더 다채로워짐에 따라 시니어 및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대상 규제 완화로 외국인 유치 활성화 탄력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는 지난해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강원랜드는 카지노영업장 면적 1739평(기존 4683평) 확대 및 테이블게임 50대(기존 200대), 머신게임 250대(기존 1360대) 증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용구역 설치 등 장기적인 카지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외국인 전용 게임 구역의 베팅 한도는 최대 3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상향돼 국내 외국인 카지노 수준의 베팅 한도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하고 해외 총괄 판매 및 협약을 통한 해외 현지 직접 네트워크망 수립, 해외 현지 광고 아시아모델페스티벌, 고고스키 페스티벌 등 외국인 단체 고객 유치 등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리조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직통 셔틀버스 서비스, 외국인 전용 객실 조성 외국어 가능 직원의 해당 국가 배지 달기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함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1만3000여명)대비 484% 증가한 6만2200명의 외국인이 지난해 강원랜드를 방문했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양양공항 무비자 입국 조건을 활용해 필리핀 GSA(Ceneral Sale Agent)와 협력해 3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이용한 상품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 대행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올해에는 국가 관광산업에 이바지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외국인 방문객 수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