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母, 수능 후 사망…2년 투병”(요정재형)

입력 : 2025.04.14 09:16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방송인 문상훈이 어머니가 20살 때 2년 투병 생활 끝에 사망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폭닥폭닥 할 말 다 하는데 2분에 한 번씩 긁히는 초내향인 상후닣ㅋㅋㅎ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브 빠다너스 채널로 활약하고 있는 문상훈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문상훈은 정재형에게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수능 끝나고 입시 원서를 넣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2년 정도 투병 생활 하시다가”라고 말했다. 문상훈의 어머니가 죽기 전 마지막에 한 말은 잔잔한 감동을 줬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당시 문상훈은 토론 대회, 논술 대회 등 하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런 건 대학교 가고 나서 하라고 타일렀다. 문상훈은 “어머니가 1월에 돌아가셨다. 입시 원서를 쓸 떄 한 일주일 전에. 나중에 아버지한테 들었는데 엄마가 아버지한테 ‘상훈이 쟤, 서울예대 극작과 넣어보라고 해’라고 하셨다는 거다. 어머니는 저한테 평생 그런 얘기를 안 하시는 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대학, 좋은 과를 가서 취직을 하시라던 분이 많이 편찮으시니까 마지막의 마지막에 ‘얘 그런 거 하면 잘할 거야’라고 아버지한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저는 그게 오히려 저의 큰 프라이드다. 엄마가 알아보던 나의 재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예술적 재능은 봐줘야 하는 한 사람이 있다. 나도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우리 아버지가 나를 자랑스러워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실 그 전에는 잘 몰랐다”라고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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