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결국 ‘불꽃야구’로 분열, 김성근 포함 선수단 대다수 합류

입력 : 2025.04.14 13:41
‘최강야구’ 포스터. JTBC 제공

‘최강야구’ 포스터. JTBC 제공

내홍을 겪었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결국 ‘불꽃야구’로 쪼개진다.

오센에 따르면 장시원 PD는 ‘불꽃야구’라는 새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첫 경기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고척스타디움에서 경북고등학교와 치른다.

기존 ‘최강야구’를 이끌어 가던 김성근 감독과 코치, 선수들 그대로 ‘불꽃야구’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출연진의 변동 또한 최소화 된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팀 이름은 ‘최강 몬스터즈’에서 ‘불꽃 파이터즈’로 변경된다.

‘최강야구’를 두고 JTBC와 제작사 C1스튜디오 간의 분쟁이 생기며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JTBC는 C1 측이 제작비 집행 내역을 불투명하게 이행했다며 이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강야구’에 대한 모든 권리는 JTBC에게 있으며 새 시즌을 강행하는 것은 저작재산권과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C1은 제작비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며 JTBC의 서버 차단을 ‘무단침입’으로 규정했다. 이외에도 ‘최강야구’ IP 유일 보유자라는 주장은 부당한 영업 침탈이라고 반발했다.

JTBC는 C1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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