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승조 곽도규,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 ‘시즌 아웃’···햄스트링 부상 회복 더딘 김도영 복귀 일정도 연기

입력 : 2025.04.14 19:20
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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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핵심 불펜 좌완 곽도규(21)가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14일 “곽도규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곽도규는 2025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곽도규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 13.50을 기록했고,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 간판타자 김도영의 복귀 일정도 연기됐다. KIA는 같은 날 “김도영이 MRI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주일가량 치료에 전념한 뒤 다시 검진 예정이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도영은 지난 달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근육 파열, 조직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손상 1단계(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고 이후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김도영은 지난 3일 재검진에서 부상이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고 기술 훈련을 시작했으나 다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내야수 김선빈은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호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곧 기술 훈련에 들어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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