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V와 계약한 리암 판 니스텔로이. PSV SNS
네덜란드 레전드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아들 리암 판 니스텔로이가 PSV 아인트호벤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PSV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17 공격수 리암 판 니스텔로이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08년생의 리암 판 니스텔로이는 아버지와 같은 중앙 공격수로 PSV 유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은 끝에 성인팀 정식 계약을 이뤄냈다.
아버지 판 니스텔로이는 현역 시절 PSV에서 프로에 데뷔해 4년(1998~2001)간 90경기 77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친 후 통산 531경기 334골 74도움의 성적표를 거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PSV 무대에서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선 뒤 빅클럽에서 굵은 발자취를 남겼다.

PSV와 계약한 리암 판 니스텔로이. PSV SNS
PSV는 현재 2024-25시즌 리그 2위(29경기 20승 4무 5패·승점 64점)에 올라있다. 선두 아약스(승점 73)와는 승점 9점 차다.
한편 판 니스텔로이가 이끄는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며 강등이 유력하다.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까지 승점 18점에 머물며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