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폐렴 진단 받아 이번주도 결장···“틴달·존스 코치가 주중 2경기도 지휘”

입력 : 2025.04.15 13:23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47) 감독이 폐렴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우 감독이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제이슨 틴달, 그레임 존스 코치가 이번 주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팀을 이끌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우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밤늦게 입원했다. 뉴캐슬은 “의료진의 추가 검사를 위해 하우 감독이 병원에 머물고 있다. 의식이 있고 가족과 대화도 가능하다”고만 전했을 뿐 어떤 질병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우 감독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에도 뉴캐슬은 1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틴달, 존스 코치의 지도하에 4-1 대승을 거뒀다.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맨유에 2-0으로 이겼던 뉴캐슬이 한 시즌 두 차례 맨유와 대결을 모두 이긴 건 1930~31시즌 이후 무려 94년 만이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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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뉴캐슬은 이 승리로 승점 56점(17승5무9패)을 쌓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하우 감독의 지도 아래 지난달에는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물리치고 70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주 뉴캐슬은 17일 크리스털 팰리스, 20일 애스턴 빌라와 차례로 리그 경기를 치른다.

하우 감독은 구단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뉴캐슬을 비롯한 축구계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제가 받는 전문적인 치료에 깊이 감사드리며, 회복 기간을 거쳐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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