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플러스 사업부장 “콘텐츠·소통·커머스 중점…K-팝 필수 앱 되길”

입력 : 2025.04.15 18:36
CJ ENM 제공.

CJ ENM 제공.

‘엠넷 플러스’ 김지원 사업부장이 포부를 밝혔다.

엠넷 플러스 김지원 사업부장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클래스 청담에서 열린 엠넷 30주년 기념 뮤직 미디어 라운지 ‘Mnext: Worlds of Mnet Since 2025’ 에서 “‘엠넷 플러스’가 K-팝 필수 어플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년 론칭된 엠넷플러스는 방송, 커뮤니티, 투표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에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1:1 채팅과 라이브로 소통할 수 있는 ‘플러스챗’을 선보였다.

이에 김지원 사업부장은 “현재 누적 가입자는 2,700만 명, 마마(MAMA) 투표 수는 7,000만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들은 10대~30대의 Z세대 여성과 글로벌 팬들이 중심이며,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 200여 개국의 케이팝 팬덤이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엠넷플러스의 주요 사업에 대해 김 부장은 “케이팝 콘텐츠, 팬들과의 소통, 글로벌 커머스를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잡고 있다”며 “특히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팬터렉티브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투표와 서포트 기능은 물론 디지털 포토콜렉션, 실시간 톡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팬들이 콘텐츠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케이콘처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에게 무대 기회를 주고,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 오는 4월 24일에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엠넷플러스 머치’를 베타 서비스로 오픈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팬덤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엠넷 플러스’가 케이팝을 접하는 첫 번째 관문이자, 덕질을 위한 필수 어플로 자리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CJ ENM은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글로벌 플랫폼을 음악사업의 3대 핵심축으로 삼고, 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연내 글로벌 레이블 신설, 글로벌 타깃 콘텐츠 확장, 엠넷플러스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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