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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뼈를 깎아 다 바꾸겠습니다”

입력 : 2025.04.15 18: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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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사업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조직 문화와 업무 시스템에 대한 쇄신을 소비자들에게 약속했다.

더본코리아는 15일홈페이지에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올렸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에 걸친 근본적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헸다. 또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이뤄내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 직속으로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내부 활동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임직원 교육과 책임 의식 제고 방안도 병행한다. 또한 외부와의 소통을 담당할 홍보팀도 별도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적절한 술자리 면접 등으로 문제가 된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에 대해선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라며 “향후 (고용노동부)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관련해서 “더불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하였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하여 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며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하여,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축제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사과와 해명을 넘어,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문제가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한 더본코리아는 최근 빽다방 제품 원산지 허위 광고 의혹, 감귤 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간장과 된장 원산지 거짓 표기,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한 농지법 위반 등 구설수가 이어졌다. 지난 8일에는 한 임원이 면접을 명목으로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이 나온 후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은 더 본코리아 입장문 전문

더본코리아 입장문 전문

더본코리아 입장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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