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MG(로칼하이레코즈
시모야(Siimoya)가 삶의 호흡을 담은 신보 ‘숨’으로 돌아온다.
시모야는 1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EP ‘숨’을 발매하고, 사라짐과 존재의 여운을 주제로 한 음악적 여정을 선보였다.
EP에는 인트로 ‘호흡’을 시작으로 ‘사라지는 노스텔지아’, ‘스물두 번째 여름이 지나가고’, ‘끝나고 난 뒤에 무엇이 남았나’, ‘영혼찬사’, ‘숨’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시모야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단순한 생존의 증표로서의 호흡을 넘어, 그 안에 깃든 시간과 감정, 사라져 가는 것들을 섬세하게 탐구한다.
앨범 핵심 메시지는 ‘숨결의 흔적’이다. 시모야는 사라짐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으로 바라보며, 지나쳐간 순간과 그 안에 남은 흔적들을 음악으로 되새긴다.
시모야는 “우리는 매일 숨을 쉬며 존재한다고 느끼지만, 그 숨소리 속 의미를 충분히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라며 “이 앨범은 그 숨결 속에 담긴 시간과 감정, 그리고 사라짐에 대한 것들을 탐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Circle(서클)’, ‘GARDEN(가든)’, ‘멍든 자국 위에서(춤추자)’ 등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 속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던 시모야는, 이번 신보에서도 신비롭고 몽환적인 보이스로 고요한 감정의 흐름을 그려내며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시모야가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는 국내 최다 인디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로, 다채로운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