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025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시작

입력 : 2025.04.16 09:49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하는 2025년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시작됐다.

교보문고, ‘2025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시작

2015년 처음 시작된 교보손글씨대회는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 11만 2천여 명을 기록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해 2,590명이었던 응모자는 지난해 45,000명으로 17배 이상 증가해, 손글쓰기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일상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여유를 되찾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손으로 직접 글씨를 써보는 경험을 통해 여유와 깊이 있는 사유를 나누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의 중심 행사인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는이달 15일부터 시작,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예선 접수는 6월 17일국 교보문고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7월 본선 진출작 발표, 8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 뒤 10월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 전시는 10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응모 부문은 아동, 청소년, 일반에 더해 작년부터 외국인 부문이 신설되어 국내 거주 외국인도 한국어로 손글씨로 참여할 수있다.(외국인 부문은 6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50자 이내의 손글씨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응모는 영업점에 비치된 응모용지를 이용하거나 온라인에서 다운받아 출력해 작성한 뒤, 영업점에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으뜸상 11명과 버금상 23명을 선정하여 각각 100만원, 20만원의 기프트카드와 부상품을 증정한다. 개성이 넘치고 의미있는 손글씨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상은 상품권 10만원이 증정된다. 특히 올해는 단체 응모 시 시상 규모를 확대했다. 참여도와 질을 함께 고려해 단체상 시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시상금은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도 손글씨는 여전히 감정을 담고 관계를 연결하는 따뜻한 언어”라며 “11회를 맞는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을 통해 세대와 언어, 국경을 넘어 생각을 전하는 손글씨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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