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어도 외로웠다” 한선화, 결국 무너졌다(이혼보험)

입력 : 2025.04.16 13:30 수정 : 2025.04.17 07:52
배우 한선화.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한선화.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한선화가 tvN 드라마 ‘이혼보험’에 특별출연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한선화는 14일과 15일 방송된 ‘이혼보험’ 5회와 6회에 타로 마스터 구미래 역으로 등장했다. 미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남편 현재(곽시양)와 결혼했지만 잦은 부재와 외로움 끝에 이혼을 결심한 인물이다.

이혼보험 TF팀 기준(이동욱)과 한들(이주빈)의 개입에도 미래는 이혼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난 그냥 혼자 있고 싶지 않았다고. 당신은 늘 바로 옆에 있는 내가 아닌 어딘가에 있는 다른 걸 찾아다녔잖아”라는 대사로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혼보험’에 출연한 배우 한선화. 키이스트 제공

‘이혼보험’에 출연한 배우 한선화. 키이스트 제공

한선화는 무너지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빛을 통해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관계의 본질을 집약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극 말미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이혼이 아닌 ‘이은식’을 선택한다. 화관과 드레스를 착용한 구미래로 등장한 한선화는 시각적으로도 결말 장면을 완성시켰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6일 “한선화는 영화 ‘교생실습’과 ‘퍼스트 라이드’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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