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가 최다 2실점하자, 타선이 대폭발했다…‘박동원 멀티 홈런’ 선두 LG, 삼성전 위닝시리즈 확보

입력 : 2025.04.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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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 삼성전에서 5회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LG 박동원. 연합뉴스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5회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LG 박동원. 연합뉴스

선두 LG가 삼성을 또 꺾고 8할 승률을 이어갔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했다.

이날 LG 타선은 10안타로 12득점을 만드는 효율적인 타격으로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전날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은 타격의 힘으로 연승을 이어나갔다. 시즌 16승째(3패)째를 올렸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6이닝 7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했다.

임찬규의 2실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그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던 임찬규는 타선의 지원도 넉넉하게 받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전날 단 하나의 안타도, 득점도 내지 못했던 삼성은 1회부터 임찬규에게서 점수를 뽑아냈다. 1사 후 이재현의 중전 안타, 구자욱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강민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LG는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박동원이 최원태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번 득점의 물꼬가 트이자 LG는 거의 매 이닝 득점을 해나갔다.

3회에는 문보경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2·3루에서 신민재 타석 때 상대 수비의 야수 선택으로 한 점을 더 뽑아냈고 이어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5회에는 박동원의 3점 홈런이 또 나왔다. LG는 점수 차를 더 벌려나갔다.

6회에도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했고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12득점째를 올렸다.

LG 임찬규. 연합뉴스

LG 임찬규. 연합뉴스

LG는 임찬규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이지강(1이닝)-백승현(1이닝)-배재준(1이닝)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친정팀을 마주한 최원태가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위기를 자초했다.

최원태는 3.1이닝 6안타 1홈런 4볼넷 2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대량 실점했다. 이호성이 1.2인이 5실점으로 견뎌내지 못했고 양창섭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타선은 8안타를 쳤지만 점수로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고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 최원태. 연합뉴스

삼성 최원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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