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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트넘 망했다.. “손흥민, 프랑크푸르트전 결장” 포스텍 감독 직접 선언···“독일 원정 동행 X. 회복 위해 남겨두기로”

입력 : 2025.04.17 03:16 수정 : 2025.04.17 03:25
손흥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33·토트넘)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 결장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독일에 오지 않았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목요일 밤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2차전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끝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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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주말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서 손흥민은 발에 입은 타박상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방 차원이라고 언급하며 프랑크푸르트전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었다.

울버햄프턴전 이후 출전 가능성이 전망되기도 했다. 토트넘 팀 훈련에 참여한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여겨졌고, 프랑크푸르트전에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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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로 떠나는 비행기에 오르는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차츰 결장 가능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않았고, 유일하게 결장하는 선수다”라며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발 부상 문제를 겪어왔고, 가까스로 극복할 수 있었다. 지난 며칠 동안 함께 훈련했고, 어제도 시도했으나 적합한 상태가 아니었다. 따라서 그가 최상의 방법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집에 남겨두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토트넘은 주장이자 핵심 에이스 손흥민 없이 프랑크푸르트전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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