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베르나베우의 기적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 ‘93분 마르티넬리 쐐기골’ 아스널에 1-2 패→합산 1-5로 8강 탈락

입력 : 2025.04.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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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기적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에 1-2로 패하면서 합산 점수 1-5로 8강에서 탈락했다.

레알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합산 점수 1-5로 뒤집지 못한 채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레알 SNS

레알 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레알 SNS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고, 다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라울 아센시오-루카스 바스케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위치했고, 2선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호드리구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야쿱 키비오르-윌리엄 살리바-위리옌 팀버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데클런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미켈 메리노-부카요 사카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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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 아스널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메리노의 유니폼을 잡아끌며 넘어트렸고, 비디오 판독 결과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사카가 시도한 파넨카킥이 애매하게 향하면서 방향을 완전히 읽은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막히며 실축했다.

전반 23분 이번에는 레알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바스케스의 크로스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머리에 맞추며 돌려놓은 공을 음바페가 뛰어가는 과정에서 라이스가 음바페를 잡아끌며 넘어트렸다.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꺼내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이후 레알의 공세가 계속됐다.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시도하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으나 좀처럼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그렇게 치열하게 펼쳐진 양 팀의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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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박스 앞에서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며 메리노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으로 연결했고, 절묘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간 사카가 침착한 로빙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합산 점수는 0-4. 아스널이 4강행을 굳혔다.

하지만 레알도 포기하지 않았다. 실점 2분 뒤인 후반 22분 살리바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면서 비니시우스가 공을 가로챘고, 빈 골문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합산 점수 1-4. 레알이 실낱같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더이상 뒤가 없는 레알은 총공세를 펼쳤다. 센터백 아센시오를 빼고 루카 모드리치까지 투입하며 벼랑 끝에서 발버둥쳤으나 끝내 아스널의 골문을 더 열어내진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마르티넬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그렇게 아스널이 4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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