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신기록 나오나··· 로제, ‘女 핫100 최장’ 타이기록

입력 : 2025.04.17 11:03
블랙핑크의 로제. ‘2024 마마 어워즈’ 방송 중계 영상 캡처

블랙핑크의 로제. ‘2024 마마 어워즈’ 방송 중계 영상 캡처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빌보드 ‘핫100’ 최장 차트인 반열에 올라섰다.

로제의 ‘아파트’는 지난 16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4월 19일 자)의 메인 송차트 ‘핫100’에서 13위에 올랐다. 지난주 7위에서 여섯 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K팝 여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인 25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해당 성적은 앞서 지난 2023년 그룹 피프피 피프티가 ‘큐피트’를 통해 세운 것으로, 타이기록을 세운 로제의 ‘아파트’가 이를 넘어 신기록을 쓸지 다음 주 차트에 시선이 쏠린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8위로 해당 차트에 데뷔한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캐럴 전성기’인 연말이 지나고 올해 다시 반등해 최고 3위를 기록하면서, 여러 차례 ‘K팝 여성 가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선공개곡이었던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 역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8위를 차지해 18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면서, 로제의 차트 성적은 계속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 복귀를 앞두고, 멤버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두드러지는 개인 활동으로 서로 밀고 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로제의 신기록 달성 또한 유력해 보인다.

로제는 ‘아파트’로 세계적인 챌린지 열풍을 몰고 온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자선행사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고, 지난달 각각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제니와 리사도 글로벌 차트와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제니의 앨범 ‘루비’는 발매와 함께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7위를 기록한 후 이번 주는 88위에 올라 5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리사의 ‘얼터 에고’ 역시 발매 당시 자체 최고 성적인 7위에 올랐고, 앞서 발매했던 선공개곡 ‘본 어게인’도 ‘핫100’ 차트인에 성공했다.

더불어 두 사람 모두 솔로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12일과 14일 진행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꾸며 야외 객석을 가득 채웠고,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제니의 앨범 수록곡 전곡이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에서 스트리밍 수 증가로 인한 순위 역주행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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