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성 건강, 예방이 먼저”···편견 넘은 기부

입력 : 2025.04.17 11:40

“성 건강, 편견 넘고 예방으로 접근해야”

유튜브 활동 이어 사회 공헌 확대 의지

지난 17일 기부를 진행한 홍성우 원장(꽈추형).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공

지난 17일 기부를 진행한 홍성우 원장(꽈추형).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공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원장(꽈추형)이 국내 에이즈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콘돔을 기부했다.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 꽈추형’으로 대중에 알려진 홍 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성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부는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본부에서 전달식을 통해 공식 진행됐다. 기부된 콘돔은 향후 연맹을 통해 전국의 에이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 원장은 “에이즈는 여전히 편견 속에 있으며, 예방을 위한 정보와 도구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성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연맹의 활동에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돕겠다”며 외부 활동 참여 의사도 밝혔다. 홍 원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비뇨의학 정보 전달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성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선한 영향력’의 사례로 기록되며, 성 건강을 둘러싼 사회적 담론 형성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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