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는 우리의 우승을 돕는 선수다” 콤파니 감독, 실책 범한 김민재 ‘강력 옹호’→두터운 신뢰 보여 “선수들에게서 등 돌리지 않아”

입력 : 2025.04.18 00:01
김민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재가 또 한 번 부진한 경기력으로 실점 상황에서 빌미를 내주며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옹호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것은 바이에른이 인터 밀란에 패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기자가 콤파니에게 던진 질문이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뮌헨에 왔으나, 지금 그의 성적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질문에 콤파니 감독은 “누구나 자기 의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민재는 올해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그렇게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그것이다”라며 단호한 답변으로 김민재를 옹호했다.

뮌헨은 같은 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터 밀란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1차전 1-2 패배를 뒤집지 못하며 합산 점수 3-4로 8강에서 탈락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독일 현지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은 경기 전부터 김민재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고, 변함없이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에 상대 공격수 마르투스 튀람을 상대로 좋은 수비를 펼쳤던 김민재는 후반 역전골을 내주는 상황에서 아쉬운 빌미를 제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벵자맹 파바르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고, 결국 헤더 실점을 내줬다. 이 실점 이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빼고 하파엘 게헤이루를 투입하며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과 동일한 교체 선택을 가져갔다.

김민재가 또다시 실책을 범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하나로 뭉쳤다는 것을 보여줬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도 등을 돌리거나 이러한 논의를 허용할 생각이 없다”라며 언제나 선수들의 편에 서 있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오늘의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