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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곧바로 경질될 수도” 프랑크푸르트전 최악의 시나리오, 포스텍 거취 결정된다(英 풋볼 런던-알레스데어 골드)

입력 : 2025.04.18 00:22 수정 : 2025.04.18 00:46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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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곧바로 경질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다음 행보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골드는 이어 “토트넘은 토요일 오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다니엘 레비 회장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한다면 이 기자회견에는 맷 웰스(토트넘 수석코치)나 라이언 메이슨(토트넘 코치)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아주 정통한 전담 기자로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막연하게 앞뒤 사정없이 해당 의견을 언급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 문제가 당장 프랑크푸르트전의 결과와 아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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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절체절명의 위기다. 토트넘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전반 6분 만에 매디슨의 치명적인 턴오버와 안일한 수비로 인해 위고 에키티케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전반 26분 포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골대를 두 번 맞추는 등 불운까지 겹치면서 승리에 실패했고, 1-1 무승부를 거두며 2차전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리그에선 이미 일찌감치 추락을 거듭하면서 더이상 순위가 의미 없어지게 됐고,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온 유로파리그 우승만이 남게 됐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마저도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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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팀의 주장이자 핵심 에이스 손흥민마저 출전하지 못한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독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결장한다고 밝히면서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가장 중요한 일전을 치러야 한다.

현재로선 프랑크푸르트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일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이미 영국 현지 여론은 대체자까지 언급하며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으나, 토트넘 유력 기자인 골드의 의견대로라면 프랑크푸르트전 패배 직후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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