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의 결혼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17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찰스엔터 서촌에서 노가리 vlog (월간데이트 스포, 연애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유튜버 찰스엔터와 서촌에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카페로 이동해 담소를 나누던 중 한가인은 만으로 25살이라는 찰스엔터에 “아직은 결혼을 생각할 나이는 아니겠다”라고 결혼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제작진은 “본인은 24살에 결혼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가인은 “내가 그렇게 일찍 결혼하고 얼마나 후회를 했겠나”라고 답했다.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찰스엔터는 “그래도 저는 (한가인 씨가) 롤모델이다. 한 번에 가는 게”라고 말했고, 한가인은 “아니다. 그건 정말 위험하다. 제가 일찍 결혼했지만 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보는 눈이 없었는데 좋은 사람이 얻어 걸린 거지. 그 나이에는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누굴 만나고 막 바람 펴라 이런 게 아니라 좀 여러 명을 만나보고 내 성향도 보고 저 사람 성향도 보고 이런 경험이 있어야 된다. 그래야 이런 사람 만났을 때 나랑 맞는구나를 알게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4살 연상의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