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와 FA 계약한 송명근. 삼성화재 배구단 제공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32)이 삼성화재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삼성화재 배구단은 18일 “송명근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9억원(연봉 4억2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3년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송명근은 2022~2023시즌까지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하며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당시 우리카드 소속 송희채와 일대일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2024~2025시즌에는 31경기에 출장해 200득점, 공격 성공률 55.1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내부 FA 이호건(1년 총액 2억2000만원), 조국기(1년 총액 1억4000만원)와도 도장을 찍었다.
구단 관계자는 “송명근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시즌 주전 세터와 리베로인 이호건과 조국기와 계약을 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다음 달 입대하는 이호건은 2026년 11월 전역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