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국립서울맹학교 학생 초청해 주한영국대사관서 특별한 봄 소풍 프로그램 진행

입력 : 2025.04.19 06:33
지난 17일, 디아지오코리아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해 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영국 티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지난 17일, 디아지오코리아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해 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영국 티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주한영국대사관과 손잡고 지난 17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해 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봄 소풍은 일반인 출입이 평소에는 제한된 대사관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국립서울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과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교류하며 따뜻한 기억을 남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디아지오코리아와 국립서울맹학교는 지난해 10월,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학생들과 임직원이 어울리며 하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는 연간 ‘킵워킹 with 디아지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를 통해 2천만 원의 ‘킵워킹(Keep Walking) 기부금’을 전달하고 디아지오 임직원이 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봄 소풍은 ‘킵워킹 with 디아지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들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봄 소풍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정은영 국립서울맹학교 교장 그리고 프라트메시 미슈라(Prathmesh Mishra)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대사가 직접 영국 티(Tea) 문화를 소개하며 학생들이 영국 고유의 전통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체험에는 홍차 외에도 대사관 소속 셰프가 학생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영국 간식 및 디저트를 제공해 학생들이 보다 다채로운 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지난 17일, 디아지오코리아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해 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영국 티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지난 17일, 디아지오코리아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해 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영국 티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후 학생들과 교직원,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이 함께 팀별 대항전으로 영국 관련 퀴즈를 맞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며 영국에 대한 지식도 쌓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은 대사관 정원으로 이동해 자유롭게 산책하며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프라트메시 미슈라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가을 운동회에 이어 이번 봄 소풍은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이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국립서울맹학교 교장은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디아지오코리아에 감사드리고, 쉽게 들어올 수 없는 특별한 장소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의 봄 소풍에 내어주시고 초청해 주신 주한영국대사관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생들에게도 오랫동안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봄을 맞아 대사관에서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영국에 대해서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립서울맹학교와 디아지오코리아의 동행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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